오늘은 톡 쏘는 맛이 매력인 겨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나의 냉장고엔 세 종류의 겨자가 있다. 튜브형의 연겨자, 아메리칸 머스터드, 홀그레인 머스터드까지 말이다. 나름 다양한 겨자를 가지고 있고 각각의 용도에 맞게 사용하고 있지만 이 세 가지 겨자(머스터드)가 어떻게 다른지는 잘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겨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겨자는 무엇일까
정의
겨자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겨자과의 식물로 톡 쏘는 매운맛으로 줄기, 잎, 씨까지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스로 사용하는 겨자는 겨자의 씨를 가공한 것이다. 머스터드로 쓰이는 겨자의 종은 겨자씨의 색에 따라 백겨자, 갈색겨자, 흑겨자 등으로 나눠진다.
겨자(Mustard)의 종류
겨자분(Mustard powder)
겨자분은 겨자씨를 빻아 만든 가루를 말한다. 겨자분에 물을 타 사용하면 농도에 따라 연겨자, 강겨자처럼 사용할 수 있다.
겨자장(Mustard sauce)
겨자분을 가공한 것으로 매운 정도에 따라 연겨자, 강겨자로 나뉜다. 겨자분의 비율은 제품마다 달라서 명확한 기준이 없다.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튜브형으로 나온 경우가 많다. 초계국수, 냉면 등에 사용한다.
홀그레인 머스터드(Whole grain mustard))
겨자씨가 알알이 살아있는 머스터드로 겨자씨에 식초, 설탕, 소금 등을 더해 만든다. 씨겨자라고도 부르며 부드러운 맛이 아닌 톡톡 튀는 식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샌드위치를 만들 때 한쪽 면에 발라주면 맛이 좀 더 좋아진다.
디종 머스터드(Dijon mustard)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디종에서 만든 머스터드로 껍질을 벗긴 겨자씨에 백포도주, 와인식초 등을 넣어 만든 것이 특징이다. 옅은 노란빛을 띠며 질감이 고운 것이 특징이다. 고급 드레싱용으로 사용한다.
옐로 머스터드(American mustard))
머스터드 중 가장 대중적인 종류로 핫도그 소스로 주로 사용된다. 아메리칸 머스터드는 백겨자에 식초, 각종 향신료를 넣어 만든고 특히 노란색을 내기 위해 강황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잉글리시 머스터드(English mustard)
양겨잣가루에 식초, 소금, 설탕, 강황가루, 밀가루 등을 넣어 만든다. 아메리칸 머스터드보다 색이 밝고, 밀가루가 들어가 좀 더 걸쭉한 것이 특징이다.
프렌치 머스터드(French mustard)
양겨잣가루에 소금, 식초, 파프리카, 양파, 마늘, 후추 등을 넣어 만든다. 고기 요리나 샌드위치, 버거 등에 사용한다.
허니 머스터드(Honey mustard)
머스터드의 매운맛을 중화하기 위해 옐로 머스터드에 꿀을 섞어 만든 것을 말한다. 경우에 따라 마요네즈를 첨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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