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부탄, 리치, 용안까지 속살이 반투명한 젤리 상태인 열대과일은 헷갈리기 쉽다. 리치, 람부탄, 용안 모두 무환자나무에 속하는 과일로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덜 익은 과일을 섭취할 때 히포 글리신과 MCPG 성분에 의해 저혈당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한다. 성인은 하루 10개 미만, 어린이는 하루 5개 미만으로 섭취할 것을 권하며 이 셋을 구별하기 위한 글을 써본다.
람부탄(Rambutan)
생김새
굵은 털 같은 게 나있어 겉모습은 성게를 닮았으며 속살은 반투명하다. 씨는 연한 노란색이다.
맛
과즙이 풍부하고 새콤달콤하다. 리치보다 달지만, 안쪽 씨가 잘 떼지지 않아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
리치(Lychee)
생김새
겉모습은 붉고 울퉁불퉁한 가죽 같은 것으로 둘러싸인 느낌이다. 속살은 반투명하고 씨는 갈색이다. 크기는 람부탄보다 작다.
맛
람부탄과 비교했을 때 좀 더 아삭아삭한 느낌이다. 안쪽 씨가 잘 떼어져 먹기 편하다.
용안/롱간(Longan)
생김새
옅은 갈색의 비교적 매끈한 껍질로 둘러싸여 있다. 리치보다 작다. 속살은 반투명하고 씨는 검붉은 빛이다. 씨앗과 속살 때문에 용의 눈을 닮았다 해서 용안이라고 부른다.
맛
리치와 맛이 비슷하다고 하지만, 식감이나 당도면에서 살짝 떨어진다. 씨도 리치처럼 잘 떼어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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