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케첩 이야기.
대한민국에서 케첩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오O기 케챂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익숙한 맛에 케첩을 좋아했지만 슬슬 밍밍한 한국 케첩에 질리게 되었다. 그러다가 하O즈케찹을 접하게 되었고, 그 뒤로 하O즈케찹만 사 먹고 있다. 신맛도 좀 더 세고 뒷맛도 깔끔한 맛이 매력적인데, 어떤 재료 때문에 이렇게 까지 맛에 차이가 나는지 궁금해졌다.
케첩의 유래
중국에서 시작됐다?
케첩은 중국의 생선 발효소스 키찹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중국에 온 네덜란드인과 영국인이 이 소스를 고향으로 가져갔고, 토착 작물로 케첩을 만들기 시작했다. 영국에선 버섯 케첩이 아직까지 있다고 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토마토케첩도 같은 이유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하O즈케첩과 오O기케챂 맛이 다른 이유
답은 원재료에 있다
케첩의 기본적인 재료는 토마토, 식초, 양파, 설탕이다. 오O기케챂은 토마토페이스트를 사용하고 물엿과 소금, 육두구와 양파가루를 함유하고 있다. 하O즈케첩은 토마토에 계피추출물, 셀러리추출물, 마늘을 더해 만들었다. 토마토와 토마토페이스트 간의 맛 차이도 있고, 무엇보다 향이 강한 계피와 셀러리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너는 누구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춧가루 파프리카파우더 카옌페퍼 차이 (0) | 2022.04.20 |
---|---|
양배추와 적양배추 얼마나 다를까? (0) | 2022.04.19 |
꿀은 비건식품이 아니다 (0) | 2022.04.17 |
리치 람부탄 용안 어떻게 다른가? (0) | 2022.04.16 |
통밀과 호밀의 차이 (0) | 2022.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