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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누구냐

알고보면 사촌지간인 채소들

오늘은 채소 이야기. 식재료에 대해 공부하다 보면 의외로 같은 계열인 채소를 발견할 때가 있다. 그런 채소들은 묘하게 맛이나 향이 비슷하거나 겉모습, 자른 단면 등 모양이 비슷한 경우가 많다. 야생 겨자를 품종 개량해 만들어진 채소들을 비롯하여 같은 과로 묶어지는 채소들까지 흥미로웠던 것들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야생 겨자 품종개량 채소들

 

broccoli
야생겨자 개량 브로콜리

 

 

양배추

야생 겨자 품종개량 채소 중 가장 친근한 채소로 볶음이나 쌈, 샐러드 용으로 두루두루 쓰인다.

브로콜리

항산화 효과로 잘 알려진 브로콜리는 수프, 스튜 그리고 샐러드로 먹는다.

케일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 한량이 가장 높은 케일은 녹즙으로도 먹고 쌈이나 샐러드 용으로도 사용한다.

콜리플라워

브로콜리와 비슷한 콜리플라워는 희고 잘 익혔을 때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며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식단에도 잘 활용된다.

콜라비

순무와 양배추를 합친 듯한 맛이 나며 생으로 먹을 때 아삭하고 달큼한 것이 특징이다. 익혀서 퓌레로 먹기도 한다.

방울양배추

작은 양배추라고 생각하면 된다. 방울 양배추는 제대로 익혀야만 쓴맛 없이 먹을 수 있다.

 

 

가지과 채소들

가지

개량 전 원래 가지의 모습을 보면 방울토마토와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가지는 기름과 함께 조리했을 때 맛이나 영양면에서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고추

고추도 가지과에 속하는 채소이다. 가지와 고추의 단면을 비교해보면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반질거리는 껍질과 가운데의 씨의 모습을 보면 말이다.

토마토

토마토도 마찬가지이다. 반질거리는 껍질과 씨의 모습까지 굉장히 흡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박과 채소들

오이

오이는 박과에 속하는 덩굴식물로 여름에 가장 흔하게, 저렴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채소이다.

호박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호박도 박과 채소이다. 애호박, 단호박, 늙은호박 모두 박과채소인 것이다.

참외

참외는 과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박과채소이다. 참외와 호박의 자른 단면을 보면 굉장히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수박

수박도 참외처럼 과일이라 오해받지만 사실 박과채소이다. 개량 전의 수박의 모습을 보면 단면이 호박과 굉장히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