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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누구냐

치킨스톡 종류별 사용법

오늘의 주인공은 치킨스톡이다. 넓은 의미에서 치킨스톡은 닭의 뼈와 향신채소, 향신료를 주재료로 하여 오랫동안 고아낸 육수를 말한다.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치킨스톡은 인스턴트 제품으로 가루형, 블록형, 액상형 등이 있다. 소량으로도 감칠맛을 더해주기 때문에 식당은 물론 가정에서도 흔히 사용한다. 문제는 어떤 제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잘 모른다는 것이다. 

 

치킨스톡 이제 취향대로 골라써요

 

chikenstock
여러 스톡들

 

가루형 치킨스톡

가루형 제품으로는 이금기 치킨스톡이 가장 유명하다. 가루형 제품은 양 조절이 쉽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양이 많은 제품밖에 없어 부담스러울 순 있다. 이 제품의 경우 향신료는 후추 정도만 들어가기 때문에 웬만한 한식 국물요리에 잘 어우러지게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식당에서 가장 선호하는 치킨스톡이라 한다. 보통 10g 당 물

500ml 비율로 사용한다.

 

블록형 치킨스톡

블록형 치킨스톡으로 가장 대중성 있는 칼노트사의 제품을 예로 들어보겠다. 1블록(8g) 당 물 500ml 비율로 사용하길 권장한다. 가루가 압축되어 있는 블록형 제품이라 보관이 용이하고 하나씩 꺼내 쓰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그만큼 원하는 만큼 물에 잘 녹지 않고, 양 조절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 제품의 경우 파프리카, 파슬리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한식보다는 양식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파스타를 익힐 때 치킨스톡으로 미리 맛을 입혀주는 것도 좋고, 간단한 리소토 육수로 사용해도 좋다.

 

액상형 치킨스톡

액상형 치킨스톡은 메기, 크노르 사의 제품이 유명하지만 나는 구하기 쉬운 청정원 치킨스톡을 기준으로 설명해보려 한다. 이 제품의 경우도 가루형과 동일하게 10g 당 물 500ml를 권하고 있다. 액체형은 물에 녹일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루형과 블록형의 제품보다 유통기한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한국제품인만큼 무, 양파, 마늘 등으로 맛을 더해 한식과도 부담없이 잘 어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