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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누구냐

먹태 황태와 어떻게 다른가요

얼마 전 큰언니의 강력추천으로 먹태를 먹어본 적이 있다. 황태는 그래도 몇 번 먹어봤지만 먹태는 처음 접하는 것이었다. 황태가 통으로 구워 나오고 촉촉한 맛이 있다면 먹태는 바삭한 맛이 두드러져 취향에 좀 더 맞는 맛이었다. 둘 다 명태로 만드는 것은 확실한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져 간략히 정리해보았다.

 

먹태와 황태

 

dried pollock
검은 껍질을 가진 먹태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황태는 내장을 빼 손질한 명태를 바닷바람에 얼리고 녹이기를 반복하여 만든다. 반면 먹태는 얼고 녹음의 과정이 잘 이뤄지지 않아 황태의 하위 버전 정도라고 설명할 수 있다. 

 

겉모습은 어떻게 다른가

사실 내가 느낄 때는 맛 차이가 큰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먹태의 바삭한 맛이 더 좋았다. 하지만 노란빛이 도는 황태에 비해 먹태는 껍질이 검은색이어서 볼품이 없다는 이유로 가격이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