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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누구냐

자두와 살구의 만남. 플럼코트 맛 어떨까?

오늘의 주인공은 신품종 과일 플럼코트이다. 작년에 여름에 언니가 한번 먹더니 입에 맞았는지, 올여름에도 찾길래 오늘 구매해봤다. 불행히도 나는 핵과류 알레르기가 있어 플럼코트를 먹지 못한다. 대신 언니의 맛 표현을 내식대로 풀어서 정리해보았다. 

 

Plumcot(플럼코트)

plumcot
자두와 살구를 교배한 신품종 플럼코트

 

명칭

 

플럼코트는 자두의 영어명칭인 'Plum'과 살구의 영어명칭인 'Apricot'을 합성한 것이다.

 

plumcot
후숙이 거의 다 된 상태의 플럼코트

 

모양과 빛깔

 

플럼코트는 자두만한 크기로 겉에는 털이 있다. 살구처럼 노란 빛깔에서 익어갈수록 붉은색이 되는데, 완숙된 상태에서 유통하면 쉽게 물러지는 단점 때문에 농가에서는 30% 정도만 빨갛게 익으면 출하를 시작한다고 한다. 

 

맛과 향

 

식감과 풍부한 과즙은 자두와 가깝다. 뒷맛에서 살구 향이 강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향은 자두와 살구의 딱 중간이다. 완전히 빨갛게 후숙할수록 자두를 닮은 단맛이 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