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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누구냐

유기농과 무농약의 차이

마트나 온라인 장보기를 통해 먹거리를 구매를 하게 될 때마다 과일과 채소, 육류와 계란 등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유기농, 무농약, 무항생제, 친환경 마크이다. 다 좋은 것은 알겠는데, 문제는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른다는 것이다. 이 마크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단 친환경(친환경 농축산물)의 개념부터 잡아야 한다. 

 

non pesticide
무농약 인증 마크

 

친환경 농축산물

 

친환경 농축산물의 개념

친환경농축산물이란, 환경을 보전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농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 및 사료첨가제 등 화학자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량만을 사용하여 생산한 농축산물을 말한다.

 

친환경 농축산물 인증제도

소비자가 안전한 친환경농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전문 인증기관에서 엄격한 기준에 따라 농축산물을 선별 및 검사한 뒤 정부가 그 안전성을 인증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이러한 인증제도에 따라 친환경농산물은 유기농산물과 무농약농산물로,  친환경 축산물은 유기축산물, 무항생제 축산물로 나뉘게 되는 것이다.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

유기합성농약

 

유기합성농약은 유기 화학적인 과정을 거쳐서 제조한 농약으로 흔히 말하는 농약과 제초제, 생장조절제 등이 있다.

 

화학비료

 

화학비료는 토양 또는 식물 조직에 투여하였을 때 식물의 생장을 촉진할 수 있는 무기화합물을 말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일 비료는 질산암모늄(NH4 NO3)으로, 질소를 공급해 식물이 더 빠르고 크게 자라게 함으로써 생산량을 증대시킨다. 하지만 화학비료는 가공 과정은 물론 지나친 사용으로 인해 환경오염을 야기하기도 한다. 특히, 토양의 산성화, 수질오염,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합리성을 추구하는 대규모 현대농업에서 화학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최근들어 대규모 현대 농업에서는 합성농약, 화학비료의 사용을 최소화하여 환경오염을 경감하려는 저투입 농업을 지향하고 있다.

 


친환경 농축산물 인증제도에 따른 분류

무농약(무농약 농산물)

무농약은 유기합성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는 권장 시비량의 1/3 이내 사용, 농약잔류허용기준 1/20 이하인 농산물을 말한다. 

 

무항생제(무항생제 축산물)

무항생제는 항생제, 합성향균제, 호르몬제가 첨가되지 않은 일반 사료를 급여하면서 인증 기준을 지켜 생산한 축산물을 말한다.

 

유기농(유기 농산물)

유기농은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것으로, 농약잔류허용기준 1/20 이하인 농산물을 말한다. 

 

유기 축산물

유기 축산물은 유기농(유기농산물)의 재배 및 생산 기준에 맞게 생산된 유기 사료를 급여하면서 인증기준을 지켜 생산한 축산물이다. 쉽게 말해 유기농 사료를 먹은 축산물이라 할 수 있다.  

 


 

무농약과 유기농은 유기합성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유기농은 화학비료 또한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좀 더 건강한 먹거리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