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카페인 음료에 대해 글을 써본다.
카페에서 일할 때 저녁시간 때의 손님들은 늘 카페인이 안 들어간 음료가 뭔지 묻곤 했다. 늦은 시간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커피는 당연히 고 카페인 음료이다. 하지만 그 외에 예상치 못한 음료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데, 당시 나도 물론이고 대부분의 사람이 모르는 것 같아서 이렇게 정리해 본다.
카페인 함유 카페 음료
커피음료
커피 한잔에 50~150mg 정도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에스프레소 등 샷이 들어가는 커피 음료는 당연히 고 카페인 음료이다. 콜드 브루(더치커피)는 카페인 함량이 더 낮다는 말도 있지만 이는 바리스타마다 다르게 말하므로 맹신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저녁에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다면 디카페인 원두가 있는지 물어보면 된다. 하지만 디카페인 원두라고 해서 카페인이 없는 것은 아니니 주의하길 바란다. 추가로 라떼라고 해서 모두 샷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니 토피넛라떼, 곡물라떼 등은 먹어도 된다.
녹차 홍차
녹차는 한잔에 20~50mg, 홍차는 20~10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녹차는 물론이고 얼그레이, 아쌈, 다즐링 등의 잎차 또한 피해야 한다. 녹차라떼나 밀크티도 물론이다. 저녁에 차가 먹고 싶다면 캐모마일이나 페퍼민트를 추천한다.
초콜릿 음료
초콜릿은 30g 당 약 16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초콜릿이 들어가는 음료는 초코라떼, 핫초코, 초코 스무디 등이 있는데 사용하는 초콜릿의 양으로 볼 때 16mg의 카페인 섭취는 훌쩍 넘기 때문에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자바칩 프라푸치노나 카페모카는 커피+초콜릿 조합이기 때문에 더더욱 피하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
에이드를 만들 때 탄산수를 사용하는데 제품에 따라 카페인 함량이 달라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탄산수나 사이다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해도 낮은 편이지만, 콜라의 경우는 한 잔에 20~25mg 정도로 꽤 높은 편이다. 체리콕도 피하는 것이 좋으며 별도로 판매하는 콜라나 제로콜라도 피하는 것이 좋다.
'너는 누구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런치 단골메뉴 해시브라운 만드는법 (0) | 2022.04.24 |
---|---|
파인애플 먹고 혀가 아픈 이유 (0) | 2022.04.23 |
고춧가루 파프리카파우더 카옌페퍼 차이 (0) | 2022.04.20 |
양배추와 적양배추 얼마나 다를까? (0) | 2022.04.19 |
국산 케찹과 외국 케찹은 왜 맛이 다를까? (0) | 2022.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