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키니 이야기. 한국 가정에서는 애호박을 많이들 사용한다. 나는 한 번도 주키니를 구매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 때문인지 식당에서는 국물요리에 애호박 대신 주키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애호박은 영어로 Green pumpkin, Zucchini(주키니)라 번역된다. 명칭은 같지만 맛은 다른 두 호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주키니와 애호박, 어떻게 다른가요?
애호박
3~10월 즉 봄부터 가을까지 제철인 애호박은 동양계 호박으로 우리 밥상에 흔히 등장하는 채소이다. 연둣빛이 돌고 좀 익으면 노란빛까지 돈다. 육질이 비교적 단단하고 애호박 자체에서 단맛이 나서 전이나 나물, 찌개 등에 넣어 먹으면 좋다. 애호박은 특히 새우젓과 궁합이 좋다.
주키니(쥬키니)
여름에서 가을까지 제철인 주키니는 페포계 호박으로 애호박보다 크고 길쭉한 것이 특징이다. 외국에서는 애호박과 주키니를 구분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둘은 명백히 다르다. 주키니는 짙은 녹색에 가까운 색을 가지며 흰색 반점이 분포되어 있다. 애호박이 곧다면 주키니는 살짝 휜 경우가 많다. 애호박보다 육질이 연한 만큼 물러지기 쉬워 강한 양념의 국 등에 넣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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