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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고 보면 과일이 아닌 과일들 오늘은 과일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한때 수박, 토마토가 과일이냐 채소냐 하며 논란이 있던 적이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둘은 모두 과일이 아니다. 하지만 과일코너에서는 수박과 토마토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나부터도 수박을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라고 칭한다. 수박과 토마토가 과일이 아닌 이유는 이 둘이 과채류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채류는 무엇일까? 과채류란? 정의 과채류를 풀이하면 열매채소이다. 즉 열매를 맺는 채소로 협채류, 근채류, 경엽채류와 함께 채소의 하위분류에 해당된다. 과채류는 크게 박과의 채소와 가지과의 채소가 있다. 과채류에 해당되는 과일같은 채소 박과의 채소 수박과 참외, 멜론은 모두 과채류. 즉 채소이다. 모두 달콤한 맛이 나 과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호박, 오이와.. 더보기
차파티 난 푸리 로티 전통빵은 어떻게 다를까? 오늘은 인도의 전통 빵에 대해 이야기. 인도의 전통 빵으로는 난, 차파티 그리고 푸리가 있다. 이 셋은 모두 밀가루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로티는 난, 차파티, 푸리를 통틀어 말하기도 하고 살짝 변형한 것을 말하기도 한다. 메뉴판에 로티라고 나와있으면 셋 중 뭐가 나오는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럼 크게 인도의 전통 빵인 난, 차파티, 푸리가 어떻게 다른지 정리해보자. 인도의 전통 빵 어떻게 다를까? 난(Naan) 난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제 밀가루, 소금, 물 그리고 이스트가 필요하다. 발효한 밀가루 반죽을 인도의 전통 오븐 탄두르에 붙여 넣어 나뭇잎 모양으로 굽는 것이 특징이다. 기 버터를 발라먹거나 커리와 함께 먹는다. 차파티(Chapati) 차파티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제되지 않은 밀가루와 소금,.. 더보기
소금에도 용도가 있다? 오늘은 소금 이야기. 최근 요리의 본질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음식의 맛을 이루는 소금, 지방, 산, 열에 대해 다루는 넷플릭스 4부작을 보기도 했다. 그중 소금은 숨겨진 재료의 맛까지 드러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만큼 재료의 특성이나 조리방식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소금의 종류도 다르다. 오늘은 한식에서 사용하는 소금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해보려 한다. 용도별 소금 천일염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들여 바람과 햇빛으로 수분만 날린 소금을 말한다.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장을 만들거나 김치를 만들기 위해 배추를 절일 때 사용한다. 천일염은 입자가 굵은 것이 특징이다. 꽃소금 천일염을 깨끗한 물에 녹여 불순물을 제거한 뒤 다시 가열해 결정화한 재제염을 말한다. 결정이 눈꽃 모양을 닮아 꽃소금이라고 한다. 천.. 더보기
용도별 크림치즈 추천 오늘은 빵에도 발라먹고, 치즈케이크의 재료가 되기도 하는 크림치즈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나는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만들어 먹길 좋아해서 여러 가지의 크림치즈를 구매해왔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크림치즈가 있는가 하면 열을 가했을 때 텁텁해지는 크림치즈도 있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브랜드의 크림치즈 중에 어떤 것을 고르는 게 좋을지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크림치즈 추천 가장 구하기 쉬운 '필라O피아 크림치즈' 필라O피아 크림치즈의 가장 큰 장점은 구하기 쉽다는 것이다. 크림치즈 중 가장 인지도가 높고 작은 마트에 가도 구할 수 있는 정도이기 때문이다. 맛도 다양하고 가격도 5천 원대로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이다. 이 크림치즈는 베이글에 발라 먹을 때가 가장 맛있다. 다만 가열을 했을 때는 맛이 텁텁해지.. 더보기
대창 곱창 막창 어떤 차이가 있을까? 오늘은 고소한 맛으로 사랑받는 대창, 곱창, 막창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대창, 막창, 곱창은 삼겹살이나 목살처럼 살코기가 붙어있는 부위가 아닌데도 더 비싸고 전문점이 있을 정도로 인기도 많다. 전문점에서 모둠구이세트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판에 모든 부위가 한꺼번에 나와서 초심자라면 뭐가 뭔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래서 간단히 정리를 해보았다. 대창 특징 소의 큰창자를 말한다. 소 한 마리 당 2kg 정도 나온다고 한다. 곱창보다 단가가 저렴한 편이다. 지방질이 두껍기 때문에 바싹 익혀먹는 것이 좋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양념구이로 해 먹고 일본에서는 모츠나베로 해 먹는다. 곱창 특징 소나 돼지의 소장을 말한다. 동물의 지방을 뜻하는 곱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튜브 형태로 안쪽에 곱.. 더보기
복숭아 알레르기는 다른 핵과류 열매도 조심하자 오늘은 핵과류 열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나는 과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핵과류는 대부분 먹질 못하는 편이다. 정말 심한 것은 먹자마자 두드러기 반응이 일어나기도 한다. 복숭아의 경우 종류에 따라 복숭아의 털에 알레르기 반응이 오기도 하며, 복숭아 자체에 알레르기가 오기도 한다. 복숭아는 대표적인 핵과류이다. 그 외 다른 핵과류 과일, 열매에 대해서도 정리해보았다. 핵과류 복숭아 우리나라에 복숭아는 천도복숭아와 백도가 있다. 천도복숭아는 털이 없으며 껍질이 붉고 신맛이 난다. 속살은 노란색이다. 백도는 흰꽃이 핀다고 하여 백도인데, 털이 있고 속살도 흰색이다. 나는 천도복숭아는 알레르기가 올라와서 못 먹지만, 백도의 경우 껍질만 제대로 깎으면 1개는 먹을 수 있다. 자두, 살구, 체리, 앵두, 매실,.. 더보기
스리라차소스는 0칼로리?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소스인 스리라차 소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여름에 입맛 없는 김에 다이어트를 해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스리라차 소스를 처음 접하게 되었고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지금까지도 애용하고 있다. 스리라차 소스는 0칼로리 소스로 다이어터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원재료에 설탕이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럼 이게 진짜 0칼로리가 맞나? 스리라차 소스(Sriracha sauce) 정의 스리라차 소스는 태국식 핫소스로 매운 고추에 마늘, 설탕, 소금을 첨가해 만든다. 일반 핫소스보다 신맛이 덜하고 달콤한 맛이 있다. 쌀 국숫집에서 호이신 소스와 단짝처럼 나오는 소스이기도 하다. 칼로리 스리라차소스에는 설탕이 함유되어 있는데도 0칼로리로 표기되곤 한다. 칼로리 표기 자체가 기준 5g 당.. 더보기
비건이 피해야할 양념들 오늘은 양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그중 비건이 피해야 할 동물성 양념에 대해 말이다. 늘 말하지만 난 비건이 아니다. 하지만 비건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무언갈 먹을 때마다 어떤 것을 이걸로 대체하면 비건이 될지 고민하곤 한다. 언젠가 비건이 될지도 모르니 말이다. 그래서 그런 의미로 오늘은 놓치기 쉬운 동물성 양념에 대해 정리해보려 한다. 알고 보면 동물성인 양념들 마요네즈 마요네즈는 보통 식물성 기름에 계란이 함유되어 있다. 요즘엔 달걀 대신 콩을 사용한 비건 마요도 나오고 있다. 두반장 두반장은 콩을 이용해 만든 중국의 장인데, 시중에 판매되는 상품은 젖산이 함유되어 있다. 사실 젖산 함유가 굉장히 까다로운 부분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젖산의 출처가 동물성 우유인지 식물에서 추출되는 건지 출처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