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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페스토 만드는 방법 바질페스토 추천 오늘의 주인공은 바질 페스토. 바질은 민트과에 속하는 식물로 이탈리아 요리에서 많이 사용되는 허브의 일종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조금 낯선 재료일 수도 있다. 최근에는 파스타, 샐러드, 샌드위치 등에 이탈리아 소스 중 하나인 바질 페스토를 첨가해 먹으며 낯선 허브 바질에 대한 문턱이 조금 낮아진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바질 페스토를 추천하려 한다. 바질 페스토 만드는 방법 바질 페스토는 기본으로 바질과 올리브오일, 잣, 치즈 그리고 약간의 마늘이 들어간다. 잣에 알러지 반응이 있다면 호두, 아몬드, 캐슈넛 등으로 대체해 만들어도 좋다. 비건이라면 치즈를 생략하고 만든다. 보관하는 방법 바질 페스토는 신선한 바질을 사용해 만드는 만큼 유통기한이 짧다. 바질페스토는 개봉 후 2-3일 내로 냉..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작은 파스타 쿠스쿠스(Cous cous) 오늘은 북아프리카의 베르베르인들의 음식 쿠스쿠스 이야기. 언젠가 영화 마카담 스토리에서 쿠스쿠스를 본 적이 있다. 낯선 이에게 저녁을 해주겠다며 쿠스쿠스를 요리하는 모습에서 문득 그 음식이 궁금해졌다. 쿠스쿠스는 언뜻 보면 퀴노아 같은 곡물 같지만 사실은 파스타이다. 다만 크기가 굉장히 작아 파스타보단 밥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쿠스쿠스(Cous cous) 쿠스쿠스의 정의 쿠스쿠스는 세몰리나에 약간의 수분을 더해 둥글게 굴려가며 만든 파스타이다. 북아프리카 마그레브에서 주식으로 먹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밥과 비슷한 음식이다. 겉모습은 노르스름한 좁쌀을 닮았다. 쿠스쿠스를 만드는 방법 쿠스쿠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듀럼밀을 거칠게 갈아 만든 세몰리나와 소금물이 필요하다. 세몰리나에 소금물을 조금씩 첨.. 더보기
쑥갓과 쑥은 달라요 오늘은 쑥갓 이야기. 쌈채소로도 먹고 국물 요리에 향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쑥갓은 우리나라 밥상에서 고수 같은 존재이다. 쑥을 닮은 모양새에 옅은 쑥향이 나는 향 채소인 쑥갓은 쑥처럼 초롱꽃목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이지만 엄연히 다르다. 쑥갓으로 떡을 해 먹진 않으니 말이다. 그럼 쑥갓과 쑥은 어떻게 다른 걸까? 쑥갓과 쑥 비슷한 듯 달라요 쑥(Wormwood) 쑥은 예로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약용으로 쓰여 온 채소이다. 주로 밭 주변, 길가 양지바른 곳에 무리 지어 자라난다. 봄에 어린 순이 올라오면 떡으로 먹는다. 요즘은 쑥라떼로도 많이 먹는다. 쑥의 향은 모기와 파리를 쫓는 데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쑥의 효능 쑥의 시네올 성분이 폐기능 강화에 좋으며, 소화기능을 돕는다. 또한 산모의 자궁수축, 월경.. 더보기
돼지호박 주키니, 애호박과 어떻게 다를까? 오늘은 주키니 이야기. 한국 가정에서는 애호박을 많이들 사용한다. 나는 한 번도 주키니를 구매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 때문인지 식당에서는 국물요리에 애호박 대신 주키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애호박은 영어로 Green pumpkin, Zucchini(주키니)라 번역된다. 명칭은 같지만 맛은 다른 두 호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주키니와 애호박, 어떻게 다른가요? 애호박 3~10월 즉 봄부터 가을까지 제철인 애호박은 동양계 호박으로 우리 밥상에 흔히 등장하는 채소이다. 연둣빛이 돌고 좀 익으면 노란빛까지 돈다. 육질이 비교적 단단하고 애호박 자체에서 단맛이 나서 전이나 나물, 찌개 등에 넣어 먹으면 좋다. 애호박은 특히 새우젓과 궁합이 좋다. 주키니(쥬키니) 여름에서 가을까지 제철인 주키.. 더보기
오이의 종류와 고르는 방법 오늘은 오이 이야기. 날이 더워지면서 오이 가격도 많이 내려간 걸 느끼는 요즘이다. 오늘은 신선한 취청오이 3개를 990원에 사 왔다. 시중에 오이는 크게 3가지가 있다. 전라도에서 많이 생산되는 취청오이와 중부지방에서 많이 소비된다는 백다다기 오이, 그리고 경상도에서 재배되는 가시오이가 있다. 이 세 가지 오이의 차이점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오이의 종류, 고르는 방법 백다다기 오이 백다다기 오이는 아삭한 식감이 뛰어난 오이이다. 눈마다 열매가 다다귀다다귀 열린다 하여 다다기오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백다다기 오이는 아삭한 식감으로 절임류에 적합하다. 오이 소박이도 백다다기오이로 담근다. 백다다기오이는 흑침과 백침이 있는데 흑침인 백다다기 오이가 씨방이 작고 육질이 더 단단하여 쉽게 물러지.. 더보기
팜유는 무엇? 팜유의 문제점 오늘은 팜유 이야기. 최근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중단 조치를 취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팜유 대란이 일어났다. 라면, 과자, 인스턴트커피 등에 팜유를 사용하는 우리나라도 팜유 대란을 피해 갈 순 없었다. 저렴한 팜유 대신 식용유 수요가 늘면서 식용유 품귀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그럼 팜유는 도대체 뭘까? 팜유는 무엇인가 팜유(Palm oil) 팜유는 팜 나무 즉 기름야자의 열매를 압축하여 만든 기름이다. 팜 열매 100kg 당 약 20kg의 팜유를 얻을 수 있다. 가정용으론 사용하지 않지만, 가격이 저렴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가공용 유지이다. 팜유의 문제점 건강 팜유는 식물성 오일이지만 포화지방산의 비중이 높아 다량 섭취 시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하지만 불포화 지.. 더보기
베지테리언과 비건 같은 말 아닌가요? 오늘은 제목 그대로 베지테리언과 비건에 대해 다뤄보려 한다. 최근 비건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관련 도서도 찾아 읽고, 메뉴도 만드는 걸 즐기게 되었다. 가족 중엔 비건 생활을 일정기간 해 본 사람도 있어서 내가 보통 사람보다 비건에 대한 지식이 있는 줄만 알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베지테리언과 비건을 혼용하는 나를 발견했다. 베지테리언과 비건은 다른 말인데 말이다. 베지테리언과 비건의 의미 베지테리언(Vegetarian) 베지테리언은 육류를 피하고 식물성 음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사람으로 채소를 의미하는 'Vegetable'과 사람을 의미하는 'Arian'의 합성어로 1839년 영국에서 처음 등장한 단어이다. 한국어론 채식주의자라고 한다. 베지테리언은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않느냐에 따라 여러 유형으.. 더보기
블랙베리와 오디는 같을까? 다를까? 오늘은 열매 이야기. 최근 뜻밖의 여정이란 예능을 보며 블랙베리가 오디와 같다는 뜻밖의 정보를 알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둘 다 검푸른색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검색해보니 공통적으로 산뽕나무의 열매였다. 그런데 모양이 좀 다른 것 같아 의문이 들었고 어딘가 다른 점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좀 더 자세히 찾아보았다. 블랙베리와 오디 블랙베리 장미목 장미과에 속하는 야생 나무딸기(Bramble) 또는 장미목 뽕나무과에 속하는 산뽕나무(Chinese mulberry) 열매를 말한다. 영어 명칭은 blackberry이며 뮈르(mûre)라고 부르기도 한다. 야생 나무딸기의 열매는 동글동글한 모양에 가까운 산딸기를 닮은 모습이다. 산뽕나무의 열매는 좀 길쭉한 모양이다. 블랙베리는 원래 야생 나무딸기(Bramb..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