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리(oat) 어떻게 먹는 것일까? 오늘은 귀리 이야기. 귀리는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쌀의 2배에 달하는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고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최근 국내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 하지만 낯선 식재료라 어떻게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귀리를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먹을 수 있을지 정리해보았다. 귀리 먹는 방법 귀리밥 밥을 지을 때 귀리를 넣어보자. 쌀 4에 귀리 1 정도 비율로 시작하다가 점차 귀리의 양을 늘려도 좋다. 귀리는 거친 식감이 있어서 쌀보다 좀 더 오래 불려야 한다. 볶은 귀리 귀리를 물에 불려 체에 밭쳐 물기를 뺀 뒤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약불로 볶아주면 된다.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귀리 우유(오트 밀크) 볶은 귀리 1에 물 4 비율을 유지해 곱게 갈아주면 .. 더보기 태국의 수박주스 땡모빤 어떻게 만들까? 오늘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 수박으로 만든 태국의 주스 땡모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땡모반이라고도 불리는 땡모빤은 수박을 뜻하는 '땡모'와 셰이크, 갈다는 뜻을 가진 '빤'의 의미를 가진다. 집에서 수박에 얼음 넣어 갈면 좀 부족한 땡모빤 맛이 난다. 어떤 재료가 있어야 태국 현지의 맛에 가까운 땡모빤이 완성될까? 땡모빤의 맛을 결정하는 재료 소금 땡모반 16oz (450ml) 당 소금 한 꼬집만 넣어도 땡모반이 훨씬 맛있어진다. 수박에 소금 뿌려 먹으면 더 달 듯이 말이다. 생강즙 생강즙도 소금과 비슷한 양으로 넣어주면 좋다. 1/2~1/3 tsp 정도만 넣어줘도 충분하다. 생강의 향이 수박주스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라임즙 땡모빤에 상큼한 맛을 입혀주고 싶다면 라임즙을 사용하기도.. 더보기 감미료 당류 비교 꿀 설탕 물엿 올리고당 오늘은 감미료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요리를 하다 보면 설탕 대신 꿀이나 물엿, 올리고당을 사용하게 될 때가 있다. 문제는 이 감미료들의 당류가 다 다르기 때문에 양 조절을 잘못하면 심하게 달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음식 맛을 해치기도 한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감미료 위주로 당류를 비교해보았다. 감미료 당류 비교 설탕 감미료의 당류는 설탕을 기준으로 설명할 수 있다. 설탕 100g 당 함유된 당분의 비율은 100%이다. 이는 흰 설탕과 갈색설탕에서 나타나는 수치이다. 흑설탕의 경우 97%에 달한다. 흰 설탕 기준 1 Tbsp(12.75g) 당 12.75g의 당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꿀 꿀은 설탕보다 달아서 당류가 더 높을 것 같지만, 꿀 100g 당 당분의 비율은 80%로 설탕.. 더보기 채식주의자에게 사랑받는 고단백식품 템페 오늘은 인도네시아의 음식 템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최근 비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식물성 고단백 식품 템페도 주목받고 있다. 템페는 인도네시아에서 발효음식을 총칭하는 말이지만 일반적으로 템페는 콩을 발효해 만든 음식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청국장과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하면 쉽다. 그렇다면 템페는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먹는 걸까? 인도네시아의 발효음식 템페 (Tempe) 만드는 방법 템페 만드는 방법을 우리나라의 청국장과 비교해 설명해보겠다. 일단 청국장은 메주콩을 반나절 불려 솥에 뭉근히 삶아내고, 소쿠리에 밭쳐 물기를 빼 볏짚과 번갈아 가며 켜켜이 쌓아 40~45도에서 48~72시간 정도 발효해 만든다. 반면에 템페는 콩을 물에 불려 껍질을 벗겨내고, 살짝 삶아 발효 스타터와 함께 섞은 다음 얇.. 더보기 모양도 맛도 다른 와플의 종류 오늘은 와플 이야기. 최근에 '크로플(Croffle)'이라 해서 크루아상(Croissant)을 와플팬에 구워낸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나는 크로플도 좋아하지만 버터맛이 너무 맛이 나서 가끔은 플레인 와플이 당기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은 와플(Waffle)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와플의 종류 스트룹 와플(Stroop wafel) 스트룹 와플은 얇은 와플 사이에 시럽을 뜻하는 스트룹(stroop)이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캐러멜 시럽이 중간에 들어가 그냥 먹기엔 딱딱하기 때문에 따뜻한 커피 위에 올려 증기로 시럽을 녹인 후 말랑말랑해질 때 먹는다. 벨지안 와플(Belgian waffle) 벨지안 와플은 어린아이 손바닥만 한 크기의 와플로 이스트를 넣어 발효시킨 반죽에 계란 흰자를 넣어 굽는다... 더보기 캐모마일 알고보면 친근하다 오늘은 차 이야기. 대단한 건 아니고 카페에서 흔히들 판매하는 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그중 심신 안정에 좋다고 알려진 캐모마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달콤한 향이 퍼지는 캐모마일은 카페인 성분이 없어서 늦은 저녁에 마시기에도 부담 없는 차이다. 카페에서 일할 때 가끔 캐모마일이 뭐냐고 묻던 손님들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써본다. 캐모마일 알고 보면 국화? 캐모마일 정의 캐모마일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풀로 초롱꽃목 국화과 여러해살이풀인 국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꽃잎의 모양, 향까지 매우 유사하다. 둘 다 국화과의 풀로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 배추꽃과 유채꽃 같은 관계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캐모마일 종류 캐모마일의 종류는 총 4가지로 저먼 캐모마일, 로만 캐모마일, 보데골드 캐모마.. 더보기 돼지고기 앞다리와 뒷다리의 차이 오늘은 돼지고기의 부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바로 저렴한 돼지고기 부위인 앞다리와 뒷다리이다! 이 둘은 가격에서도 차이가 있지만 세부 부위의 명칭도 다르고, 지방 함량도, 맛도 다르다. 따라서 용도도 조금 다르다. 이 둘의 차이를 알고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지 글로 정리해보았다. 돼지고기 앞다리 ( 전지 : 前肢 ) 명칭 돼지고기 앞다리는 전지, 돈전지로도 불린다. 앞다리 부위는 앞다릿살, 앞사태살, 항정살로 나뉘지만 보통 말하는 앞다리 즉 전지는 앞다릿살을 일컫는다. 특징 운동량이 많아 고기의 결이 거친 편이지만, 지방 함량도 낮지 않은 편이라 삼겹살 대체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얇게 썰어 제육이나 불고기용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수육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세부 부위 앞다리 부위에서.. 더보기 참깨를 갈아만든 소스 타히니 오늘은 타히니 소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한창 중동의 음식에 관심을 갖던 시기에 팔라펠과 함께 먹는 타히니라는 소스를 알게 되었다. 병아리콩을 갈아 만드는 디핑소스인 후무스를 만들 때에도 이 타히니 소스를 넣는다고 한다. 타히니 소스에 대해 알아보다가 흥미로운 점이 몇 가지 있어 글로 적어본다. 타히니(Tahini) 어원 타히니는 '갈다'라는 뜻의 아랍어 '타하니'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고운 가루'를 뜻하는 사투리 '타힌'에서 유래되었다는 말도 있다. 만드는 방법 타히니는 껍질을 벗긴 참깨를 갈아 만든다. 볶지않은 상태의 참깨로 만들면 부드러운 맛이, 볶은 참깨로 만들면 그 고소한 향이 더 짙어진다고 한다. 시중의 볶은 참깨를 곱게 갈아 타히니 소스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완전히 곱게 갈리기까지..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