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저토마토 짭짤이토마토 맛 오늘은 토마토 이야기 나는 토마토를 꽤 좋아하는 편인데 방금 꽤 충격적인 토마토를 맛보게 되어서 급하게 글을 쓴다. 그건 바로 짭짤이 토마토. 짭짤이 토마토는 본 지 꽤 됐는데, 이름처럼 짭짤한 맛이 더해진 줄 알고 사 먹지를 않고 있었다. 오늘 장 보다가 크기도 작고 싱싱한 게 괜히 궁금해져서 구매했는데 세상에 너무 맛있다. 대저 짭짤이 토마토 특징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에서 생산되는 토마토의 한 종으로 지역 이름을 따서 대저 토마토라고 이름 지었다. 대저토마토, 대저 짭짤이 토마토, 짭짤이 토마토라고 부른다. 찰토마토와 비교했을 때 껍질이 두껍고 아삭아삭한 맛이 있다. 과육이 단단하여 씹는 맛이 있고 과즙 또한 풍부하다. 설탕 토마토처럼 당도가 높으며 거기에 간까지 맞춰진 듯한 맛이 난다. 대추 방.. 더보기 육류와 어울리는 허브 오늘은 오랜만에 허브 이야기. 허브는 음식의 맛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 주지만 잘못 사용했을 때는 오히려 쓰지 않는 것만도 못한 효과를 내게 된다. 허브는 쓰임새에 따라 생선요리와 어울리는 허브, 육류와 어울리는 허브, 음료나 디저트와 어울리는 허브 등으로 나뉜다. 오늘은 육류와 어울리는 허브 몇 가지를 정리해보려 한다. 육류와 어울리는 허브들 월계수(sweet bay) 월계수는 우리나라에서 파슬리만큼 친근한 허브인 것 같다. 정육점에서 수육용 고기만 사도 끼워주는 허브이기 때문이다. 수육을 할 때 월계수 잎을 한 장만 넣어도 잡내 제거에 효과가 있다. 대용량으로 사두면 꽤 저렴하게 오래 쓸 수 있기 때문에 부담 없는 허브이다. 오레가노(oregano) 오레가노는 소량만 넣어도 큰 존재감을 발휘하는 허브이.. 더보기 왕란 특란 대란 어떤 기준으로 나누나 오늘은 계란 이야기. 나는 계란을 정말 자주 먹는 편이라 냉장고에 항상 구비해놓는 편이다. 좋아하는 달걀이 있어서 그 브랜드의 달걀만 사 먹을 정도이다. 늘 특란을 사 먹었는데, 이번에 같은 브랜드에서 좀 더 저렴한 대란을 출시했기에 구매해봤다. 마트의 계란 코너를 보면 대부분 특란 아니면 대란이다. 어떤 기준으로 나누는 건지 정리해보았다. 중량으로 나눈다 왕란 중량이 68g 이상인 것 특란 60g 이상 68g 미만인 것 대란 52g 이상 60g 미만인 것 중란 44g 이상 52g 미만인 것 소란 44g 미만인 것 노른자와 흰자의 양, 껍질의 중량 노른자의 양은 비슷하다 시중에 유통되는 계란은 주로 대란과 특란인데, 노른자의 크기는 거의 비슷하고 흰자의 양만 늘어난다고 생각하면 된다. 왕란은 껍질이 얇아.. 더보기 맛의 종류 감칠맛과 떫은맛 매운 것을 먹을 때의 느낌을 매운맛이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매운맛은 미각이 아닌 온도 감각과 통각이 섞여 느껴지는 피부감각일 뿐이다. 그래서 매운맛보단 매운 느낌이라는 표현이 맞다. 사람이 느끼는 기본적인 미각은 짠맛, 신맛, 단맛, 쓴맛으로 총 네 가지이다. 여기에 감칠맛이 더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떫은맛은 맛에 속할까? 감칠맛과 떫은맛에 대해 좀 더 알아보았다. 감칠맛 의미 감칠맛은 음식을 씹어 삼켰을 때 입안에 남는 맴도는 맛이다. 1908년 일본의 이케다 기쿠나 박사가 다시마에서 단백질을 형성하는 아미노산의 하나인 글루탐산을 추출해내며 이 맛을 '우마미'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감칠맛을 우마미 맛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짠맛, 신맛, 단맛, 쓴맛으로 표현할 수 없는 감칠맛을 미각의 기본 맛에 더하기.. 더보기 낭만적인 의미의 마리아주 얼마 전 아는 언니의 집에 다녀왔다. 나는 술을 잘하지 못해 잘 알지도 못하는데, 언니는 술에 대한 관심만큼 지식도 풍부했다. 특히 와인에 대해서! 와인과 음식의 어우러짐을 마리아주라고 부르는데, 그 속에 낭만적인 뜻이 담겨 있어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나는 와인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정말 기본 중에 기본인 마리아주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마리아주(Mariage) 의미 마리아주는 마실 것과 음식의 조합이 좋은 것을 뜻하며 특히 와인과 음식의 어우러짐에 대해 말한다. 프랑스어로 'mariage'로 결혼을 뜻하는 영어 'marriage'가 연상된다. 와인과 음식의 결혼이라니 낭만적이기 그지없다. 색으로 하는 마리아주 화이트 와인 흰 살 생선과 어울린다. 해산물과 닭고기, 칠면조 등의 가금류와도 궁합이 좋다.. 더보기 오이고추는 맵지않다? 오늘 주인공은 오이고추. 오이고추는 녹광고추와 피망을 교잡해 만든 종으로 아삭이고추라고도 부른다. 나는 청양고추나 풋고추를 생으로 씹어먹을 만큼 매운맛에 강하지 않아서 대신 오이고추를 즐겨먹는다. 여름에 쌈장에 찍어 먹는 오이고추는 참 맛있다. 껍질이 얇으며 과육이 아삭거리는 식감에 매운맛은 거의 나질 않는다. 그렇다면 피부나 눈에 닿아도 맵지 않은 걸까? 오이고추는 맵지 않은걸까? 혀와 눈은 다르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오이고추는 맵다. 무슨 소리냐? 오이고추를 먹었을 때 혀에서 느껴지는 맛은 맵지 않다. 이건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눈에 닿으면 맵다는 걸 알게 될꺼다. 나도 알고 싶지 않았다. 오이고추를 신나게 한입 크기로 썰고, 무심결에 눈을 비볐는데 매워서 너무나 괴로웠다. 오이고.. 더보기 유럽의 멸치 엔초비 사용방법 오늘은 유럽의 멸치 엔초비 이야기이다. 우리나라에서 생물 엔초비는 구할 수 없기 때문에, 내가 말하는 엔초비는 엔초비 절임, 엔초비 젓갈! 엔초비는 보통 유리병이나 캔에 담긴 식재료다. 나는 푸타네스카 파스타를 만들어 먹기 위해 엔초비를 처음 아이허브에서 구매하게 되었는데, 오일 파스타나 시저 드레싱을 만들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엔초비 활용방법 시저 드레싱 우리나라에서 엔초비를 사용하는 가장 흔한 방법일 것이다. 마요네즈에 엔초비를 다져 넣고, 레몬즙과 다진 마늘, 파슬리, 케이퍼 등을 넣어 만든 소스이다. 피자, 파스타 질 좋은 엔초비를 올려 심플한 피자를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이탈리아에서는 푸타네스카라는 간단한 토마토소스가 있는데, 이걸 만들기 위해서는 엔초비가 꼭 필요하다. 샌드위치 이.. 더보기 넛멕 육두구 사용방법 오늘은 향신료 이야기. 주인공은 육두구라고도 불리는 넛멕(Nutmeg)이다. 양념이나 허브, 향신료에는 욕심이 많아 뭐에 홀린 듯이 샀는지... 하여튼 주방에 뭐가 많다. 넛멕은 통으로 보관하다가 그때그때 갈아 쓰는 게 좋다고 하던데, 그건 비싸서 분말형으로 사뒀다. 오늘은 이 넛멕이라는 향신료를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 정리해보았다. 넛맥(Nutmeg)과 메이스(Mace)의 차이 넛맥 육두구 나무의 열매의 씨앗 부분을 넛멕이라고 한다. 메이스와 비슷한 향을 가지지만 메이스보다 자극적인 단맛과 쓴맛이 난다. 주로 달콤한 요리에 쓰인다. 메이스 육두구 나무의 열매의 껍질 부분을 메이스라고 한다. 메이스는 건조 정도에 따라 빨간색, 갈색, 주황색으로 색이 변한다. 메이스는 넛멕보다 단맛과 쓴맛이 덜하며 강한 향..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