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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터소스 Worcestershire sauce 오늘은 소스 이야기. 우스터소스이다. 나는 작년까지 우스터소스가 오이스터 소스 그러니까 굴소스의 일본식 발음인 줄 알고 있었다... 우스터소스는 워스스터사이어 소스..? 워스스터셔소스? 발음도 어렵다. 그래서 그냥 우스터소스라고 부르는 것 같다. 여하튼 나는 애니멀소스를 만들기 위해 우스터소스를 구매했는데, 오늘 우스터소스가 어떤 건지 정리해보려 한다. Worcester(shire) sauce 우스터소스 정의 우스터소스는 1837년 즈음, 잉글랜드의 우스터(worcester) 시에서 유래된 소스이다. 식초, 당밀, 설탕, 소금, 양파, 마늘, 앤초비, 타마린드 추출액, 고추 추출액으로 만들어 새콤하면서도 매콤하고, 달콤하면서도 짠맛이 나는 복합적인 맛의 소스이다. 먹는 방법 우스터소스는 맛이 풍부해 여러.. 더보기
비건밀크 Vegan milk 종류와 제품추천 오늘은 대체 우유 비건 밀크 이야기. 대체 우유는 말 그대로 우유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우유를 말한다. 우리나라에 비건도 늘어나는 추세이고, 유당불내증으로 우유를 마실 수 없어서 비건 밀크에 대한 관심이 는 것 같다. 나 또한 그렇다. 대체 우유는 네 가지 소개하고, 내가 좋아하는 제품도 몇 개 추천하려 한다. Vegan Milk Oat milk 오트 밀크는 10대 슈퍼푸드인 귀리로 만든 식물성 우유이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나며 커피와 함께 먹을 때 가장 맛이 좋다. 하지만 쉽게 산패하기 때문에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제품 추천 : 마이너 피겨스 유기농 오트 음료 (100g당 60kcal) Soy milk 두유는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음료이다. 고소하고 담백하며 콩 종류에 따라 맛도 천차만별이다. .. 더보기
터키의 프레시치즈 카이막 Kaymak 오늘은 궁금해져서 쓰는 글. 카이막 이야기이다. 몇 년 전에 백종원의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백선생도 타산이 안 맞아 한국에서 생산하여 판매하기를 포기했다고 했던 게 바로 카이막이다. 요즘 서울과 제주의 터키 음식점에서 카이막을 접할 수 있다고 한다. 터키의 아침식사로 인기가 많다고 하던데, 어떻게 만드는지 어떻게 먹는지 궁금해져 좀 알아보았다. 카이막 Kaymak 정의 소, 물소, 염소, 양 등의 젖으로 만든 프레시 치즈로 버터와 생크림 중간의 맛과 질감을 가진다. 터키, 이란, 이라크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만드는 방법 우유를 50도에서 저으면서 끓이다가 부유물이 생기면 몇 시간 방치한다. 그다음 80도에서 다시 가열해 부유물을 건져낸다. 우리나라에서 생산이 어려운 이유 물론 우.. 더보기
유부 만드는 방법과 유부초밥 추천 오늘은 유부 이야기. 유부는 초밥으로도 먹고, 채 썰어 우동 재료가 되기도 하며 속을 채워 부추 등으로 묶어 주머니 형태로 만들어 국물요리에 넣어 먹기도 한다. 점심에 유부초밥을 먹다가 문득 유부가 내가 알고 있는 게 맞나? 하는 의문이 들어서 찾아보았다. 추가로 요즘 내가 빠진 유부초밥 제품까지 추천해보려고 한다. 유부란 무엇인가 의미 두부는 콩두(豆) 자에 썩을 부(腐) 자로 이루어진 단어로 콩을 발효해 만든 식품이다. 유부는 기름유(油) 자에 썩을 부(腐) 자로 이루어져 두부를 기름에 튀긴 것을 의미한다. 집에서 만들 수 있는가 유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두부의 수분을 완전히 제거해야 하고, 저온에서 한번 고온에서 한번 더 튀겨내 쫀득한 식감을 살려내야 하므로 가정에서 만들기는 어렵다고 한다. 두부 가.. 더보기
염통의 비밀 오늘은 염통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저렴한 가격 탓에 어릴 적부터 분식집에서 부담 없이 먹었던 게 염통 꼬치였다. 500원짜리 닭꼬치보다 싸서 먹긴 했는데 무슨 부위인지는 놀랐다. 그냥 염통이라고만 불렀으니까. 염통은 짐승의 어떤 부위를 일컫는 말인데, 나라마다 활용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염통이 뭔지부터 알아보고, 어떻게 먹는지도 정리해보았다. 염통 의미 염통은 심장의 순우리말로 보통 먹을 수 있는 짐승의 심장을 일컫는다. 식용 가능한 염통은 대표적으로 닭, 소, 돼지, 양 등이 있다. 효능 운동량이 많은 부위로 지방이 적고 근육이 많아 고단백질 식품이다. 다양한 염통 요리들 염통 꼬치 길거리나 분식집에서 먹을 수 있는 염통 꼬치는 닭의 심장으로 만든다. 꼬치 하나에 4-5개의 염통을 꽂아 .. 더보기
국거리용 소고기 총정리 매년 생일이 돌아오는 날 미역국을 만들기 위해 국거리용 소고기는 사게 된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바지락 같은 해산물보다 소고기 미역국을 선호한다. 동네 정육점에 가면 한 끼 분량의 소고기를 한 팩에 담아서 판매하는데 그냥 국거리라고 하니 어떤 부위인지 알 수가 없어 늘 궁금했다. 그래서 보통 어떤 부위를 사용하는지 찾아서 정리해보았다. 국거리용 소고기 부위 목심 지방이 적고 육질이 질기지만, 살코기 사이사이 지방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서 풍미는 좋다. 앞다리 지방이 적고 육질이 질기지만 육즙이 풍부하다. 앞다리 중에서도 스테이크용으로 사용하는 부채살을 제외한 앞다릿살, 부채덮개살, 꾸리살 등을 사용한다. 설도 육질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설도 중에서도 도가니살, 설깃살을 사용한다. 사태 근막과 .. 더보기
민트 이야기 페퍼민트 스피어민트 애플민트 오늘의 재료는 민트. 민트 초코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민트 자체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민트 초코가 나쁘지 않아서 민트를 좀 알아보기로 했다. 고수만 아니면 오픈마인드... 민트 종류가 꽤 많지만 가장 많이 쓰는 애플민트, 페퍼민트, 스피어민트만 먼저 뒤져보았다.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모양도 쓰임도 조금씩 다른 것 같아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민트 종류 애플민트(Apple mint) 민트 변이종이다. 애플민트는 둥글둥글한 모양이며 사과와 박하가 섞인 듯한 향이 난다. 소화에 도움을 주어 차나 음료로 마신다. 고기 요리에 넣기도 한다. 페퍼민트(Pepper mint) 워터민트와 스피어민트의 교잡종으로 후추의 톡 쏘는 향기를 닮아서 페퍼민트라고 한다. 주로 치약이나 껌 등에 쓰인다. 스피어민트(Spea.. 더보기
드라이 소시지 이야기 페페로니 살라미 초리조 오늘은 건조 소시지 이야기. 건조 소시지는 이탈리아의 살라미와 페페로니, 은두자 등이 있고, 스페인의 초리조와 살치촌이 있다.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드라이 소시지는 피자 토핑으로 쓰이는 페페로니일 것 같다. 그리고 살라미, 초리조까지. 비슷해 보이지만 만드는 방법부터 먹는 세 가지 건조 소시지를 정리해볼까 한다. 건조 소시지(Dry Sausage) 살라미(Salami) 이탈리아의 소시지이다. 소와 돼지의 등심살 그리고 돼지의 기름을 섞어 만든다. 세게 간을 해 저온에서 오랜 시간 건조한다. 원산지에 따라 다양한 명칭을 갖는다. 페페로니(Pepperoni) 이탈리아 남부의 살라미. 미국식으로 양념한 살라미라고 보면 된다. 페페로니 피자의 재료로 흔히 알려져 있다. 초리조(Chorizo) 스페인의 소시지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