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레이디 핑거라는 별명을 가진 아열대 채소 오크라 이야기.
일본 거주 한국인들의 유튜브를 볼 때 종종 등장했던 식재료였다.
농협 하나로마트에 갔다가 발견해서 냉큼 집어온 기억이 있다.
궁금해서 사 오긴 했는데 막상 어떻게 먹어야 할지는 알 수가 없었다.
오크라는 아삭 끈적한 식감이 매력적인데,
제대로 알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정리해보았다.
알다
명칭
오크라(Okra)
모양과 크기, 색
짙은 녹색에 손가락 정도의 길이이다. 풋고추와 비슷한 듯 보이지만 잔털이 있고 각이 져 있다. 자른 단면은 별을 닮았다.
원산지
아프리카 북동부
효능
천연 자양 강장제, 비타민 C가 풍부하다. 특히 오크라의 점액질은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
사다
가격
150g / 2,500원
고르는 법
꼭지가 말라있지 않고, 색이 너무 짙은 것보단 옅은 녹색을 고른다. 크기는 너무 크면 질길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굵기로 산다.
다루다
손질하는 법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담가 헹군 다음 칼 끝으로 잔털을 긁어낸다. 굵은소금으로 비벼 씻어도 좋다.
위아래 10-5mm씩 잘라내고 먹는다.
보관하는 법
냉장보관은 7일 정도가 적당하다. 그 후엔 깨끗하게 씻어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즐기다
맛
가지와 아스파라거스를 섞은 맛이 난다. 생으로 먹을땐 아삭하고 끈적한 느낌이 나고, 익혔을 땐 살짝 질긴 식감이다.
먹는 방법
점액질 때문에 스튜에 넣어먹기도 하고, 볶음이나 튀김으로 먹기도 한다.
살짝 데치거나 날 것 그대로 샐러드로 먹기도 한다. 일부 국가에서는 오크라 씨를 커피 대신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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