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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누구냐

헷갈리는 해산물 멍게 성게 해삼

오늘은 해산물 이야기.

횟집을 가면 항상 멍게, 성게, 해삼, 개불이 세트인 마냥 한 접시에 나오곤 한다.

개불은 모양 때문에 구별이 가지만 멍게, 성게, 해삼은 이름도 비슷하고 모양도 비슷해서 늘 헷갈린다.

많이 먹어보질 않아서 그런 거겠지만... 오늘 이 세 가지 해산물들 딱 정리하고 외워버리려고 글을 써본다!

 

 

멍게(Sea squirt)

 

seasquirt
멍게

 

특징

우렁쉥이라고도 불린다. 돌기 때문에 바다의 파인애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웅동체 생물이다.

10~18cm 정도로 자라며, 주로 바위에 붙어산다. 속살은 주황빛이며, 여름철에 맛이 가장 좋다.

 

상큼하고 시원한 바다의 맛이 난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해삼(Sea cucumber)

 

seacucumber
해삼

 

특징

바다의 인삼이라고도 불린다. 영어 명칭은 바다 오이이다. 암수 구별이 있으나 육안으로 파악하긴 힘들다.

10~30cm 정도로 자라며 바다 밑을 기어 다닌다. 가을부터 12월 전후로 맛이 좋다.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 먹는데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레몬과 궁합이 좋다.

 

 

 

 

성게(Sea urchin)

seaurchin
성게

 

특징

밤송이를 닮았다. 자웅이체 생물이다.

껍질을 깐 성게 안에는 우니라고 불리는 샛노란 성게알이 네 덩이가 있다. 봄에서 여름까지 맛이 좋다.

멍게와 비슷한 듯 하지만 달콤하면서 쌉쌀한 바다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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