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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누구냐

중동의 병아리콩 튀김 팔라펠(Falafel) 오늘은 팔라펠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한 3년 전? 팔라펠을 알게 되었는데, 당시 식단 조절을 하고 있던 터라 고단백 식품에 식물성 재료로만 이뤄진 팔라펠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넷플릭스의 대결! 맛있는 패밀리라는 프로그램에서도 팔라펠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아 너무 궁금해졌다. 나도 가끔씩 만들어 먹는 음식이라 블로그에 소개하기로 했다. 팔라펠(Falafel) 정의 병아리콩이나 잠두를 양파, 마늘, 파슬리, 커민, 고수 등과 함께 갈아 둥글게 빚어 튀겨낸 음식이다. 기원 잠두를 이용해 만들었다는 이집트가 기원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지만, 중동의 여느 음식처럼 기원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은 음식이다. 터키, 시리아, 이스라엘, 인도를 비롯한 서남아시아에서는 주로 병아리콩을 갈아 튀겨 만든다고 한.. 더보기
그리스의 전통요리 차지키(Tzatziki) 먹는방법 오늘은 그리스의 차지키 소스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즐겨보는 여행 유튜버의 영상을 보다가 차지키 소스를 알게 됐다. 그리스의 어느 한 식당에서 자신 있게 차지키를 추천하는 웨이터를 보며 어떤 맛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궁금한 먹거리는 찾아보고 만들어 보는 편이라 바로 재료부터 사봤다. 내가 먹어본 차지키는 어떤 음식과 어울리는지 정리해보았다. 차지키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 피타 브레드와 함께 차지키를 먹는 가장 무난한 방법이다. 올리브를 더한 차지키 소스에 피타 브레드를 찍어 먹는다. 튀김류와 함께 내가 발견한 방법, 차지키의 산뜻한 맛이 튀김의 느끼한 맛을 확 잡아준다. 샌드위치 소스 그리스에서는 기로스라는 샌드위치의 재료로 차지키를 사용한다. 샐러드드레싱 요거트 드레싱 느낌으로 차지키를 사용해도 좋.. 더보기
문어 고르는 방법 오늘은 해산물 이야기. 주인공은 문어다. 문어과에 속하는 연체동물 문어는 고급 같은 연체동물인 오징어나 낙지, 주꾸미보다 값비싼 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쫄깃한 식감을 살려 숙회로 가장 많이 먹는데, 서양에서는 조직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익혀 부드럽게 먹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문어는 참문어와 피문어 이렇게 두 가지가 있다. 문어의 대가리? 몸통? 문어의 신체구조 보통 문어의 대가리라고 생각하는 동그란 부분은 사실 문어의 몸통이다. 문어의 대가리는 몸통과 다리 사이에 위치해있다. 그러니까 문어의 신체구조는 몸통-대가리-다리 순이다. 우리나라 문어의 종류 물문어(대문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크기의 문어를 말한다. 길이는 3~5m 정도이며, 무게는 10~50kg 정도이다. 대문어는 동해안에 주로 서식.. 더보기
참기름과 들기름 사용방법 오늘은 깨 기름 이야기. 볶은 참깨를 압착하여 만든 참기름과 볶은 들깨를 압착하여 만든 들기름은 맛과 향에 차이가 있다. 참기름은 들기름보다 저렴한 편이고, 들기름보다는 여러 음식의 마무리로 사용하기 좋아 압도적인 소비량을 자랑하고 있다. 둘 다 깨 기름이지만 발연점이 달라 요리에 사용되는 방법이 다르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참기름과 들기름 서로 대체 가능할까? 기름의 발연점과 요리 용도 발연점이 160℃ 이하인 기름들은 샐러드나 무침 등에 넣어 가열하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발연점이 160℃~220℃ 사이인 기름들은 부침이나 볶음요리 등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발연점이 220℃ 이상인 기름들은 볶음, 부침류를 비롯하여 튀김요리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참기름 특징 .. 더보기
오이포비아에는 이유가 있다 오늘은 오이 이야기. 일단 나는 오이를 좋아한다. 달고 아삭한 오이를 값싼 가격에 맘껏 먹을 수 있기에 여름도 좋아한다. 하지만 나의 언니는 오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특유의 향 때문이라는데, 내가 겪어본 오이 헤이러들은 귀신같이 오이 향을 잡아내더라. 나는 고수를 향 때문에 먹질 못한다. 고수처럼 오이를 거부하는 데에는 유전자의 힘이 있다길래 한번 찾아보았다. 오이의 향과 맛에 거부감이 드는 이유 노나디엔알, 노나디엔올 오이의 향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에는 오이에 포함되어 있는 이 알코올성 물질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이의 싱그러운 향을 느끼지만, 유전적으로 노나디엔알 물질을 민감하게 감지해 역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한다. 쿠쿠르비타신 오이를 좋아하는 나조차도 가끔 오이에서 .. 더보기
기름과 함께 먹어야 좋은 채소 오늘은 채소 이야기. 채소 중엔 생으로 먹는 것보다 기름과 함께 먹어야 영양분 흡수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이 채소들은 비타민A가 풍부한데,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지방에 잘 녹는 특성이 있다. 가장 흔히 알려진 채소는 당근이다. 기름에 볶아 먹어야 비타민A 흡수를 제대로 할 수 있다. 그 외에 다른 채소들을 몇 가지 정리해보았다. 비타민A 공급 채소 당근 파프리카 브로콜리 케일 양배추 시금치 더보기
탄산음료와 카페인 오늘은 탄산음료와 카페인 이야기다. 커피에 카페인이 있다는 건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탄산음료에도 있다는 건 정말 최근에 알게 되었다. 그 외 초콜릿도 꽤 충격이었지만... 하여튼 최근 들어 잠이 내게 굉장히 중요해졌기 때문에 술은 물론이거니와 카페인이 함유된 것을 늦은 시간에 먹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어떤 탄산음료에 카페인이 함유되어있는지 정리해보았다. 탄산음료마다 카페인 함유량은 천차만별 콜라 코카콜라 제로는 100ml 당 9.7mg의 카페인이, 코카콜라는 100ml 당 9.5mg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펩시 제로는 100ml 당 12mg의 카페인이, 펩시콜라는 100ml 당 11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카페인 함량 자체는 일반 콜라나 제로 콜라나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사이다 칠성 사.. 더보기
두부는 고단백식품? 닭가슴살과의 비교 오늘은 두부가 주인공. 얼마 전 강릉 여행을 다녀왔다. 초당 순두부 마을에 방문해 초당순두부를 맘껏 즐겼다. 초두부, 모두부, 초당순두부전골 등등 반찬으로는 콩비지가 나오기도 했다. 식사를 하다가 큰언니가 두부에 단백질이 사실 그리 많지 않다는 걸 알고 있냐고 했다. 어쩌면 콩비지가 더 많을 수도 있다고! 궁금해진 김에 또 찾아보았다. 두부는 고단백 식품일까? 두부의 단백질 함량 한국인이 하루에 섭취해야 할 단백질의 양은 50g 정도라고 한다. 제품마다 다르겠지만 두부 한모(300g) 당 보통 18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즉 100g 당 6g이다. 두부만으로 하루 필요한 단백질을 모두 채우려면 적어도 3모는 먹어야 할 것이다! 콩비지의 단백질 함량 콩비지도 제품마다 다르겠지만 100g 당 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