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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누구냐

생크림과 휘핑크림의 차이 오늘은 크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한창 크림 파스타니 로제 떡볶이니 해 먹는다고 생크림을 샀던 적이 있었다. 원유값이 올라 생크림이 많이 비싸져서 대체품으로 휘핑크림을 알아보기도 했다. 규모가 작은 레스토랑에서도 휘핑크림을 많이 사용한다고 하던데, 근본적으로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져서 한번 정리해보았다. 생크림과 휘핑크림 생크림 생크림은 우유에서 비중이 적은 지방분을 분리해 살균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생크림이라 하면 동물성 크림을 말한다. 100% 유크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지방 함량이 18% 이상이다. 약간 노란색을 띄며 우유의 풍미가 깊다. 다만 유통기한이 짧고 보형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식물성 휘핑크림 대부분의 휘핑크림은 식물성 휘핑크림을 말한다. 팜유, 야자유, 대두유 등의 .. 더보기
사워크림 만드는 방법 요거트와 비교 오늘은 신맛이 나는 크림, 사워크림(Sour cream)에 대해 이야기해볼 것이다. 주로 멕시코 음식 또는 오븐 감자와 함께 먹기 때문에 우리나라 식문화와는 많이 동떨어졌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래서 잘못된 명칭(샤워크림)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뭐든 알아가며 배우게 되는 것이니깐! 사워크림과 유사한 요거트와 비교해가며 정확히 알아보려 한다. 사워크림 VS 요거트 만드는 방법 사워크림은 생크림에 젖산균을 이용해 발효시켜 만든다. 생크림보단 걸쭉하고, 이름처럼 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사워크림은 100g 당 지방 함량이 18% 이상이다. 요거트는 우유에 젖산균을 이용해 발효시켜 만든다. 젖산균으로 발효하는 것은 똑같지만 생크림인지 우유인지에 따라 둘로 나뉘는 것이다. 요거트는 100g 당 지방 함량이.. 더보기
반미 샌드위치의 반미는 무엇일까? 오늘은 베트남의 반미 샌드위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사실 반미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글을 썼다. 반미 자체를 베트남식 샌드위치라고 일컫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이것도 맞지만 본질적으로 바인 미는 빵 이름을 말한다. 마치 청국장찌개를 청국장이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인 것이다. 그럼 베트남의 빵 바인 미는 어떤 것일까? 반미(Bánh mì) 역사 반미는 베트남식 바게트를 말한다.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베트남에는 자연스레 그들의 문화가 스며들게 되었고, 그중 서구의 빵인 바게트를 밀 대신 쌀로 만들어먹기 시작했다. 그 결과 우리가 알고 있는 바게트와 달리 짧고, 겉면이 딱딱하기보단 말랑하며 속까지 촉촉하고 쫄깃한 것이 반미(바인 미)의 특징이다. 먹는 방법 반미를 먹는 방법은 사실 뻔하다. 반미 샌.. 더보기
연유 집에서도 만들 수 있을까? 오늘은 연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다양한 디저트에 폭넓게 쓰이는 연유는, 유명한 카페 체인점의 돌체 라테의 주재료이기도 하다. 돌체 라테의 돌체(Dolce)는 달콤하다는 뜻으로 달큼한 연유는 이 음료의 빠질 수 없는 재료가 된다. 그런데 나는 연유의 많은 양과 짧은 유통기한이 부담스러워 잘 사지 않는다. 그래서 문득 내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유는 어떻게 만들까? 명칭에서 찾기 연유는 'Condensed milk'라는 영어 명칭으로 불린다. 'Condensed'의 뜻에서 알 수 있는 집중된, 농축된 우유임을 뜻한다. 연유는 원래 무당과 가당 제품이 있는데, 우리는 흔히 가당연유를사용한다. 그러니까 연유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유와 단맛을 주기 위한 설탕이.. 더보기
맛있는 과일을 고르는 3가지 방법 큰맘 먹고 크고 매끈한 과일을 비싼 돈 주고 구매했는데, 맛이 없어서 화났던 경험을 한 적이 있지 않은가? 오늘은 불쑥 다가온 여름을 맞이하여 실패 없이 맛있는 과일을 고르는 나의 팁을 몇 가지 정리해보려 한다. 모든 과일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세가지만 알고 있어도 괜한 돈 버렸다는 생각을 들지 않을 것이다. 맛있는 과일 고르는 방법 어렵지 않아요 매끈하지 않고 상처 입은 것이 달다 상처 입은 과일이 달다고? 이게 무슨 말인가 싶을 거다. 내가 말하는 상처는 물러지거나 멍든 것이 아닌 벌레로 인해 생긴 상처를 말한다. 벌레가 흔적을 남겼다는 것은 결국 이 과일의 당도가 높다는 것이다. 수박, 참외, 방울토마토, 포도 등을 고를 때 멍든 것도 물러진 것도 아닌 상처가 있다면 일단 집어 들자. 크기.. 더보기
곤약은 어떻게 만들길래 저칼로리일까? 오늘의 주인공은 곤약이다. 곤약밥이라는 것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 물론 나는 먹어보진 않았다. 내게 곤약은 어묵 국물에 촉촉히 적셔진 것만이 존재할 뿐이다. 하지만! 곤약은 저칼로리라는 인식이 생겨 곤약밥, 곤약면, 곤약떡볶이떡까지 다양한 식품으로 유통되고 있다. 나는 도대체 곤약이 어떻게 만들어지길래 다이어트식으로 인기가 있는지 궁금해졌다. 곤약 도대체 정체가 뭘까? 정의 곤약은 구약나물, 구약감자, 구약, 곤약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는 식물에서 얻어진다. 구약감자의 알줄기(구경)에 함유된 다당류인 곤약만난을 추출해 가공하면 우리가 아는 곤약이 되는 것이다. 곤약의 칼로리 곤약의 주성분인 글루코만난은 곤약 탄수화물의 99%를 담당하고 있다. 여기서 포인트는 글루코만난은 소화기관에서 소화되지는 않고.. 더보기
겨자(Mustard)의 다양한 모습들 오늘은 톡 쏘는 맛이 매력인 겨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나의 냉장고엔 세 종류의 겨자가 있다. 튜브형의 연겨자, 아메리칸 머스터드, 홀그레인 머스터드까지 말이다. 나름 다양한 겨자를 가지고 있고 각각의 용도에 맞게 사용하고 있지만 이 세 가지 겨자(머스터드)가 어떻게 다른지는 잘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겨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겨자는 무엇일까 정의 겨자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겨자과의 식물로 톡 쏘는 매운맛으로 줄기, 잎, 씨까지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스로 사용하는 겨자는 겨자의 씨를 가공한 것이다. 머스터드로 쓰이는 겨자의 종은 겨자씨의 색에 따라 백겨자, 갈색겨자, 흑겨자 등으로 나눠진다. 겨자(Mustard)의 종류 겨자분(Mustard powder) 겨자분은 겨자씨를 빻아 만.. 더보기
된장과 미소의 차이 오늘의 주인공은 된장과 미소. 우리나라에서는 된장을 일본에서는 미소를 사용해 국을 끓여먹고, 각종 요리에 활용하기도 한다. 둘 다 콩으로 만든 장이지만 질감도 향도 크게 차이가 난다. 된장과 미소를 만드는 방법은 어떻게 다른지, 또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보았다. 된장과 미소 만드는 방법부터 다르다 된장 된장은 크게 재래된장과 개량 된장으로 나눌 수 있다. 재래된장은 대두를 삶아 발효시킨 메주에 소금물을 부어 장기간 숙성시킨 후 (장물) 간장을 떠내고 남은 건더기를 숙성시켜 만든다. 개량 된장은 삶은 콩에 유익한 균(확국균)으로 띄운 콩 코지로 발효해 만들어 제조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미소 미소는 찐 콩에 누룩 또는 쌀을 소금과 섞어 만든다. 사용한 누룩의 종류에 따라 코메미소, 무기미소, 마메.. 더보기